연말예정 한국통신 지분매각 연기 .. 증시 긴급비상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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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연말로 예정된 한국통신 정부지분매각(약 3천6백억원)이 내년이후로
연기되고 금융기관의 증자가 당분간 억제된다.
재정경제원은 5일 김영섭 금융정책실장 주재로 증시관련 긴급비상대책회의
를 갖고 증시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투자심리 안정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경원은 공급물량 축소차원에서 오는11~12일로 예정된 한국통신
주식매각(5천억원)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연내 팔아야 할 잔여 한통주식은
증시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무기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증자 요건(3년간 평균배당금 4백원이상)에 미달되는 금융기관에 대한
예외적인 특례증자도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함께 연기금및 해당부처에 협조를 요청, 금융기관 예금및 채권 등 여유
자금을 통해 주식매입에 나서도록 적극 유도하며 주식투자를 막는 각종 내규
등도 정비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직접금융시장 위축에 따른 단기금리 급등을 막기 위해 은행권및
제2금융권에 대한 자금공급을 늘리며 금리 안정및 기업배당금 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증시가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경우 <>고객예탁금 이용료율 인상
<>증권사에 MMF 등 신상품 허용 <>증권거래세율 인하 등의 추가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재경원은 이날 주요 증권사 등에 대해 신증권정책의 기조하에서
증시를 안정시킬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
연기되고 금융기관의 증자가 당분간 억제된다.
재정경제원은 5일 김영섭 금융정책실장 주재로 증시관련 긴급비상대책회의
를 갖고 증시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투자심리 안정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경원은 공급물량 축소차원에서 오는11~12일로 예정된 한국통신
주식매각(5천억원)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연내 팔아야 할 잔여 한통주식은
증시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무기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증자 요건(3년간 평균배당금 4백원이상)에 미달되는 금융기관에 대한
예외적인 특례증자도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함께 연기금및 해당부처에 협조를 요청, 금융기관 예금및 채권 등 여유
자금을 통해 주식매입에 나서도록 적극 유도하며 주식투자를 막는 각종 내규
등도 정비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직접금융시장 위축에 따른 단기금리 급등을 막기 위해 은행권및
제2금융권에 대한 자금공급을 늘리며 금리 안정및 기업배당금 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증시가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경우 <>고객예탁금 이용료율 인상
<>증권사에 MMF 등 신상품 허용 <>증권거래세율 인하 등의 추가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재경원은 이날 주요 증권사 등에 대해 신증권정책의 기조하에서
증시를 안정시킬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