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효율성 제고방안] 일부 항목 크게 반발..업계반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드산업개편방안에 대해 관련업계는 총론에는 대체로 찬성하면서도 가맹점
공동이용등 일부항목에 대해서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계열의 카드사들은 공동이용방식은 업계를 인위적으로 개편하고
외국사에 카드시장을 스스로 "헌납"하는 꼴이 될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삼성 LG 다이너스 동양카드등은 지점수의 부족으로 전표매입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게 되는 탓에 단순한 카드발급업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그동안 카드업계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된 BC카드를 비롯 은행계
카드사만 매입전업사가 돼 업계를 장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다 내년부터 카드시장이 전면개방되면 자금조달금리가 싼 외국카드사가
몰려와 수수료덤핑을 통해 전표매입도 독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카드사들은 "모든 카드를 다 받도록 원칙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원이 어떤 카드를 소유하고 있든지 가맹점에 구애받지 않고 쓸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카드개방이라는 것이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
공동이용등 일부항목에 대해서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계열의 카드사들은 공동이용방식은 업계를 인위적으로 개편하고
외국사에 카드시장을 스스로 "헌납"하는 꼴이 될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삼성 LG 다이너스 동양카드등은 지점수의 부족으로 전표매입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게 되는 탓에 단순한 카드발급업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그동안 카드업계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된 BC카드를 비롯 은행계
카드사만 매입전업사가 돼 업계를 장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다 내년부터 카드시장이 전면개방되면 자금조달금리가 싼 외국카드사가
몰려와 수수료덤핑을 통해 전표매입도 독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카드사들은 "모든 카드를 다 받도록 원칙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회원이 어떤 카드를 소유하고 있든지 가맹점에 구애받지 않고 쓸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카드개방이라는 것이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