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이 시스템통합(SI) 사업에 참여한다.

한국정보통신은 국내외 기업과 합작으로 내년초 SI 전문회사를 설립,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일 발표했다 이회사의 대표는
성기중 한국정보통신 신규사업담당 사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에 중소기업컨소시엄을 주도했던
한국정보통신은 한국통신 PCS 자회사에 출자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 이유를 "주가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린 것이
아니라 PCS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당초의 명분을 살리고 중소기업
에게 보다 많은 지분이 돌아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