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문제군" 시리즈의 첫째권으로 21세기를 눈앞에 둔 현시점에서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차례로 짚어보고 있다.

인류역사속에서 현재와 가장 유사했던 12~13세기 르네상스시대를 살펴보고,
20세기의 발판이 되었던 근대의 원리를 조망했다.

그리고 20세기를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환경파괴, 정보네트워크, 인간생명
의 연장이 미래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분석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미래사회에서의 국가및 종교의 의미와 개인가치의 부각
에 따라 국가와 개인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를 다뤘다.

일 이와나미서점이 기획한 "21세기 문제군" 시리즈는 지나간 세기와 다가올
세기를 지구와 인류의 공동체적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연구하려는 시도로
정치.경제.사회.문화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푸른숲은 이번 "21세기 문제군"에 이어 "자본주의의 재정의"
(사와 타카미쓰 저) "이데올로기와 탈이데올로기"(사에키 게이시 저)를
출간할 예정이다.

( 나카무라 유지로 저 이지원 역 푸른숲 간 5,000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