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12.07%를 기록했다.

전날의 수익률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며 전장부터 약보합으로 시작해 거래
부진속에 소폭 상승하며 마감됐다.

은행지준과 관련 단기자금이 불안감을 보이고 다음주 발행물량도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당일발행물량 894억원중 400억원을 증권사에서 상품으로 소화하는 등
매수세가 취약했다.

12.10%이상에서 대기매수세가 많이 몰려 있어 거래가 부진했다고 관계자들
은 설명했다.

콜금리는 전날보다 0.50%포인트 상승, 연 16.50%로 마감됐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