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Q&A] 불경기 가구업계 경영혁신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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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저희 회사는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사무용 책상과 혼례용
가구의 도어및 일부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가구업체입니다.
최근 모기업의 단가 인하 요구와 인건비 상승및 국내경기 불황의 여파로
경영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사업체의 잇따른 도산으로 사업의욕이 위축되고 있는데, 요즘의
불경기를 극복할수 있는 경영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 우리나라의 가구업계도 과거에 만들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기업환경은 급속히 바뀌어서 고객이 제품의 판매가를 결정
하며, 또한 그 요구사항도 다양해져 짧은 납기의 소량다품종 시대가
됐습니다.
금년 봄부터 국내에서도 몇몇 가구업체에서 현장의 개혁을 통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업체도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소재하고 있는 H사는 리드타임(LEAD TIME)을 단축해 제조
원가 15%를 절감했으며, 매출은 60%이상 신장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리드타임은 부품을 투입해 영업출하 직전의 완성품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말하는데 통상 20시간 전후이며 이를 2시간 이내로 해야 경쟁력있는 업체가
됩니다.
리드타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첫째, 공정중에 정체돼 있는 재공품을
없애고 흐름작업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소비자는 완성품이 돼 판매된 상품에만 가치를 부여할뿐 재공품에는 돈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생산라인의 길이는 최소화해야 합니다.
물건을 컨베이어로 운반하는 것은 최대의 낭비이며 작업자의 손에서
손으로 물건이 전달될때 리드타임은 최소화될 것입니다.
재고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양만큼만 생산한다는 사고가 중요하며
다음 두가지 측면에 생산혁신의 초점을 맞추어야 하겠습니다.
첫째, 필요한 양만큼만 자재를 투입해야 합니다.
생산현장에는 당일 사용분의 자재만 투입해야 하며, 필요이상의 과잉자재가
투입되면 우선 장소를 차지하게 되고, 또한 현금이 생산라인에서 잠자고
있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당일 출하분만 생산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한가지씩 대량 생산하여 창고에 쌓아두고 조금씩 출하하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이제는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즉시 생산해 공급할수 있는
체제로 전환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유연생산시스템(Flexible
Manufacturing System)을 갖춰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정광렬 <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교육원 교수 >
*추가문의및 상담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569-8121~3)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
가구의 도어및 일부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가구업체입니다.
최근 모기업의 단가 인하 요구와 인건비 상승및 국내경기 불황의 여파로
경영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사업체의 잇따른 도산으로 사업의욕이 위축되고 있는데, 요즘의
불경기를 극복할수 있는 경영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 우리나라의 가구업계도 과거에 만들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기업환경은 급속히 바뀌어서 고객이 제품의 판매가를 결정
하며, 또한 그 요구사항도 다양해져 짧은 납기의 소량다품종 시대가
됐습니다.
금년 봄부터 국내에서도 몇몇 가구업체에서 현장의 개혁을 통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업체도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소재하고 있는 H사는 리드타임(LEAD TIME)을 단축해 제조
원가 15%를 절감했으며, 매출은 60%이상 신장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리드타임은 부품을 투입해 영업출하 직전의 완성품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말하는데 통상 20시간 전후이며 이를 2시간 이내로 해야 경쟁력있는 업체가
됩니다.
리드타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첫째, 공정중에 정체돼 있는 재공품을
없애고 흐름작업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소비자는 완성품이 돼 판매된 상품에만 가치를 부여할뿐 재공품에는 돈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생산라인의 길이는 최소화해야 합니다.
물건을 컨베이어로 운반하는 것은 최대의 낭비이며 작업자의 손에서
손으로 물건이 전달될때 리드타임은 최소화될 것입니다.
재고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양만큼만 생산한다는 사고가 중요하며
다음 두가지 측면에 생산혁신의 초점을 맞추어야 하겠습니다.
첫째, 필요한 양만큼만 자재를 투입해야 합니다.
생산현장에는 당일 사용분의 자재만 투입해야 하며, 필요이상의 과잉자재가
투입되면 우선 장소를 차지하게 되고, 또한 현금이 생산라인에서 잠자고
있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당일 출하분만 생산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한가지씩 대량 생산하여 창고에 쌓아두고 조금씩 출하하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이제는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즉시 생산해 공급할수 있는
체제로 전환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유연생산시스템(Flexible
Manufacturing System)을 갖춰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정광렬 <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교육원 교수 >
*추가문의및 상담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569-8121~3)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