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건물에너지 관련연구를 사계절 수행할수
있는 인공기후 실험동이 등장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는 지난 91년 착공한 "인공기후 실험동" 완공식을
31일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완공된 인공기후 실험동은 2층 건물의 실험실 외부를 또하나의
건물로 둘러싼 형태로 되어있는데 건물에너지 절약관련 실험및 연구를
계절에 관계없이 수행할수 있다.

내부 실험실 1층에는 각종 온돌재료,기존및 조립식 온돌,부분난방등의
실험을 할수 있는 온돌실험실과 개별공조기 팬코일 환기장치등의
실험을 수행하는 설비실험실을 설치했다.

2층은 실내쾌적범위 창호실험등과 관련한 환경실험실,바닥급기시스템
가변풍랑시스템과 실내환경실험을 하는 비온돌실험실로 구성되어있다.

이 실험동은 섭씨 영하 25도에서 영상 50도까지 제어할수 있는
냉난방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98년까지 특수램프를 이용한
인공태양과 인공강우및 인공강설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