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증권사를 통한 한경 근로자 주식저축 마라톤대회에 참가자가 3일만에
3,000명을 넘어섰다.

또 금액으로는 159억원으로 1인당 가입금액은 평균 500만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경 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6개 증권사를 통한
주식저축 가입실적은 23일 현재 3,147계좌에 159억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현대증권이 743계좌(35억7,000만원)에 달했고 고려증권은
707계좌(26억3,400만원), LG증권이 651계좌(39억500만원)였다.

이어 대신증권 621계좌(34억4,200만원)와 서울증권 259계좌(13억4,700만
원), 한화증권 166계좌(10억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아직은 시행초기여서 가입규모가 크지 않지만 오는
11월부터 한경 마라톤대회 등을 겨냥한 자금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여타 증권사들의 주식저축 가입현황을
보면 대우증권 880계좌(51억9,000만원), 쌍용투자증권 502계좌(14억8,500만
원), 동서증권 329계좌(19억2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손희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