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2,519억2,300만원의 재평가차액을
남겼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부채비율이 278.7%에서 132.7%로 크게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견실해질 전망이다.

20일 신세계백화점은 1월1일을 기준일로 토지 건축물 주식 등 자산을
재평가해 모두 2,519억2,300만원의 재평가차액을 남겨 이중 세금을 제외한
2,443억6,600만원을 자본에 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회계담당자는 "이번 자산재평가로 <>부채비율이 95년 278.7%
에서 96년 132.7%로 뚝 떨어지고 <>유보율이 357.9%에서 860%로 두배이상
껑충 뛰는 등 재무구조가 더욱 탄탄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기자본지도 비율이 21%에서 39.7%로 높아지게 됨에
따라 부동산 투자시 자구의무노력 비율이 200%에서 100%로 낮아지게 돼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자기자본의 200%이내로 제한되어 있는 차입금한도도 크게 늘어나
은행을 통해 보다 많은 자금을 조달할수 있게 됐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