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가 백화점세일의 빅이벤트로 떠올랐다.

현대백화점은 21-25일까지 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광장에서 "파워경매"
행사를 마련, 고객들에게 흥미와 이익을 동시에 준다는 계획이다.

현대가 준비한 상품은 잡화 의류 가전등 총 280여개 품목으로 죠지알마니
썬글라스, 구찌 핸드백, 버버리 코트, 지아니베르사체 점퍼, 파울로구찌
무스탕, 테일러메이드 골프세트등 유명브랜드의 명품들이 대부분.

의류의 경우 정상가격의 30%,기타품목은 정상가의 50%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그랜드백화점도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7층 문화홀에서 오후
2시부터 경매대잔치를 벌인다.

의류 잡화 가정용품등 총 200여 상품이 대상으로 227만원짜리 대양
울카페트가 80만원부터 경매되는 등 40-70%까지 저렴한 가격에서
경매를 시작, 구매에 성공한 고객은 가격메리트를 톡톡히 볼 것으로
보인다.

주요상품은 무스탕 투피스 핸드백 순모정장 카페트 진주악세서리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