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으로 기업들은 각 대학 수준의 전공 학점 그리고 토익성적등을
종합해 서류전형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중위권대학의 경우 특별히 학점이 나쁘지않는한 토익성적 500점선이면
무난하다.

기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700점부터는 가점이 주어진다.

물론 하위권대학이라면 토익성적역시 그 수준에 따라 높아져야 서류전형의
덫을 피할수있으며 만약 8백점이상의 고득점라면 "하위권대학"이라는
꼬리표를 뗄수도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컴맹탈출"이다.

각 기업의 입사지원서에는 컴퓨터활용능력을 묻는 란이 반드시 마련돼있고
면접에서도 구체적인 컴퓨터관련 질문 한두가지는 능히 답할수있어야한다.

만약 컴맹인 취업지원자라면 당장 컴퓨터를 배워야한다.

이는 두달이면 충분하다.

따라서 취업지원자는 이를 감안한 취업스케줄을 세우고 하루하루의
목표를 정해 토익 컴퓨터등 취업과 관련,철저한 자기관리에 들어가야한다.

먼저 업종별 입사 우선순위를 정하고 또 그 업종에 들어가고싶은
기업들의 서열을 매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자신의 목표기업의 범주를 정한후 여러 취업전문지를 참고,
각기업의 인재상및 채용절차 시기등을 파악, 일일히 기술해 놓아야한다.

취업스케줄안에 하루하루의 목표를 정하고 실행을 해나간다면 "바늘구멍"
통과는 어렵지않을 것이다.

주요기업들이 필기시험대신 채용의 주요 잣대로 사용하고있는 토익성적의
경우 앞으로 남은 시간이면 100점이상 올릴수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인 만큼 막바지작업에 들어가야할 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