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정보화 수준을 나타내는 정보설비 현황과 정보통신 이용 정도
에서 서울이 가장 높고 전북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통신과학위의 김영환의원(국민회의)은 17일 정보통신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하는 지역별 정보설비의
경우 1백인기준 전화회선수는 전국 평균 49.8회선이고 서울 55.2회선
경기.인천 49.2회선 제주 48.7회선등의 순이며 전북이 42.8회선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전화가입자수는 서울이 47.5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 41.2명,경기
인천 41명 순이며 전북이 37.4명으로 가장 적었다"고 말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전화가입자수의 전국 평균은 42.5명으로 서울만 평균을
상회했을뿐 다른지역은 모두 평균에 미달,전화가입자가 서울에 편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선호출 가입자수는 전국 평균 1백인당 25.39명으로 4명당 1명이
무선호출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이 35.75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지역이 18.59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와함께 이동전화 서비스가입자수는 전국 평균 1백인당 5.8명이며 서울이
8.5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경북 6명 <>제주 5.8명 <>충북 5.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