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주식저축자들을 위한 축제가 시작된다.

총 상금 8,000만원이 걸린 초대형 축제다.

늘 구박만 받아왔던 소액투자자들이었기에 동정공감도 그만큼 크다.

이제 한번 소액투자자들의 시대를 열어보자.

금액은 적지만 수익율에서 만큼은 큰손들과 기관들을 모두 눌러보자.

주식에서 먹는 것이 꼭 자금력만은 아닐테다.

세계의 큰손 조지소로스도 우리나라에서는 원금의 절반을 날렸다지 않은가.

공룡이라고 불리던 투신사들도 수렁에 빠져 있기는 마찬가지다.

작전의 귀재라고 한들 한번의 실패면 쇠고랑을 찬다.

신중하게 그러나 적극적으로 최고수익율에 도전하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