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그룹은 김규현 그룹기획조정실 전무를 기조실장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황인길 전기조실장은 FAB(웨이퍼 가공)사업본부장(아남산업사장 겸임)으
로 발령했다.

아남그룹은 신규사업인 웨이퍼 가공부문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황사
장의 기조실장겸임을 해제,반도체 사업을 전담토록 했다고 밝혔다.

아남그룹은 웨이퍼 가공사업을 위해 별도법인을 설립하려던 당초 계획을
변경,아남산업으로 일원화시키기로 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