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영화의 대명사로 평가되는 "아마게돈"이 백서로 출간된다.
이영화 제작에 지분참여한 신보창업투자(대표 남대우)측은 아마게돈 제작과
정에서의 어려움과 문제점 개선사항등을 종합 분석.정리하는 뜻에서 16일 오
전10시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아마게돈백서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아마게돈은 국내 기술환경 및 제작과정의 시행착오 등으로 흥행은 부진했으
나 국내 영상산업의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해준 것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아마게돈은 각계 전문가집단이 공동 투자한데다 영상산업과 벤처캐피털이
결합해 이루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었다.

이행사에는 남대우사장, 김혁 아마게돈대표 이현세총감독, 정지영 영화감독
등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