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이크전문 레스토랑체인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내년 4월 서
울 등촌동에 공항점을 열고 국내외식시장에 진출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국내 프랜차이즈사업을 전개할 (주)그레이트필드
는 최근 미국 본사와 로열티 4%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프랜차이즈사업권계약
을 맺고 1차로 내년에 2개점을 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레이트필드는 98년부터 해마다 3개점을 낼 계획이다.

그레이트필드는 주로 강남등 도심상권이 아닌 주변외곽지역에 점포를 낼 계
획이다.

점포규모도 200석 정도의 중형으로 개발, 기존 패밀리레스토랑보다 투자비
를 대폭 줄이는 반면 영업효율은 높일 방침이다.

공항점의 경우 대지 500여평, 매장면적 150여평, 좌석수 220석 규모로 지어
진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고객1인당 구매액은 1만8,000~2만원으로 기존 패
밀리레스토랑보다 비싼 고급디너하우스를 지향하고 있다.

대신 스테이크류의 양을 다른 패밀리레스토랑보다 30~40% 더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