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5일 환매채(RP)를 사들이는 방법으로 3조2천억원을 은
행들에 지원했다.

이에따라 7일 은행들의 지준적립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달 23일 지원했던 2조8천억원에다 4천억원을 추가,3일만기로
지원했다.

한은은 이달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은행들에 자금을
지원했다며 추석자금이 순조롭게 환류되고 있는데다 시장금리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이달 자금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최근 정치권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은재할인금리(현재 연
5%)인하와 관련,재할금리를 내린다해도 시장금리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미
미한 만큼 인하검토를 하지 않고 있으며 정부나 정치권으로부터도인하요청
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