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작되는 바겐세일을 앞두고 서울지역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일부
브랜드들이 미리 20-30% 가격을 인하하는 쇼핑찬스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쇼핑찬스에는 유명브랜드 의류들이 대거 참여, 가을신상품들을
할인판매해 실질적인 세일의 잇점을 맛볼 수 있다.

백화점별로 주요 쇼핑찬스 참여브랜드와 관련행사를 소개한다.

<>롯데는 진도 근화 국제 성진모피 등 9개 모피전문브랜드와 이벨렌
케이식박 아브락사스 등 16개 피혁전문브랜드가 참여하는 "모피.피혁
쇼핑찬스"를 마련한다.

할인율은 모피가 20-30%, 피혁류가 20%선이다.

<>신세계는 시스막스 닥스 모드아이 멜리사 손정완 샤샤 등 숙녀정장
브랜드 대부분이 쇼핑찬스에 참여한다.

20대 후반에서 3,40대 주부들이 투피스 블라우스 등의 정장류를 마련하기
좋은 기회다.

신사정장에서는 파울로구찌 란체티 맨스타 갤럭시 로가디스 등 대부분의
유명브랜드들이 30%내외의 가격인하를 단행한다.

12개의 수예, 침구브랜드와 일부 가전제품도 참여, 신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현대는 10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행사장에 남성의류토털전을 마련,
정장과 셔츠, 캐주얼의류를 값싸게 판매한다.

10만-17만원대의 가격에 선보이는 버버리코트특집전도 함께 열린다.

<>뉴코아는 서울 본점 5층 특설매장에서 모피.피혁 특별기획전을 마련,
샤샤의 밍크무스탕재킷을 76만3,000원, 스파지오 남성 토스카나반코트를
89만4,000원에 판매한다.

분당점에서는 가을 인테리어용품기획전을 마련, 카페트 소파 등 가을
인테리어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화유통은 잠실점 1층에서 미찌꼬런던 게스 스테파넬 등 패션시계와
준보석류의 쇼핑찬스를 실시한다.

2층 숙녀의류매장에서는 멜리사 아비뇽 리더스 등 정장류, 조이너스
페미나떼 모디스트 등 하이캐주얼, 겐지 써즈 포올더 등 영캐주얼의류의
쇼핑찬스가 펼쳐진다.

<>그레이스는 이번 쇼핑찬스에서 가을신상품들과 겨울 이월상품을 다량
확보하고 겨울상품을 미리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층에서는 니나리찌 가파치 피에르발만 챨스쥬르당의 핸드백 지갑 등
피혁소품 쇼핑찬스가, 지하 2층에서는 카운트다운 쌩상 5만점 균일가전이
열린다.

<>경방필은 여성 및 남성의류 대부분이 쇼핑찬스에 참여하는 한편
주방용품 침구 홈인테리어용품과 소니 필립스 샤프 인켈 롯데 태광 삼성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도 20-30%의 가격인하로 쇼핑찬스에 동참해 전관세일
못지않은 할인행사를 벌인다.

<>아크리스의 쇼핑찬스에는 톰보이 CC클럽 EnC 등 인기높은 영캐주얼,
발렌시아 쑈바쥬 요하네스 크로와제 베스띠벨리 마르조 등 트랜드캐주얼,
에너지 리쿠퍼 US카고 등 유니섹스캐주얼이 참여한다.

후케 키티브라운 앙떼떼 입생로랑 해피랜드 등 아동복브랜드도 대거
가격을 내려 자녀들의 옷구입에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