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진태옥 문영희 홍미화씨가 97춘하 파리프레타포르테컬렉션에
참가한다.

진씨는 7일 오후2시30분 파리 루브르박물관 지하 살르 수플로에서
"사하라의 꿈"이라는 주제로 백자를 연상시키는 간결하고 절제된 실루엣의
의상 75벌을 발표한다.

진씨는 또 17일 홍콩에서(장소.시간 미정) 열리는 "에이즈 퇴치기금마련
자선패션쇼"에 초대됐다.

"걱정하는 아시아인들과 친구들"이라는 단체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프랑스의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장 콜로나, 일본의 마사키 마츠시마등이
함께 참가한다.

518-8695

한편 문영희("문부틱")씨의 패션쇼는 7일 오후1시30분 파리 루브르박물관
지하 살르 가브리엘에서 열리며 발표작은 "리얼리즘"이라는 주제의 의상
80점.

문씨는 92년 파리에 쇼룸을 개설하고 94년5월 (주)문영희파리를 설립해
현지에서 활동중이다.

프레타포르테 참가는 이번이 처음.

538-8999

홍미화씨는 16일 낮 12시30분 파리 샬로트가 파사쥬 드 레츠에서 쇼를 연다.

주제는 "밝고 아름답고 찬란한".

면 실크를 이용, 질감과 두께에 변화를 준 작품 70벌을 선보인다.

798-3165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