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공학연구소 수퍼컴퓨터센터는 1일부터 국제정보망의 한.미간 국제
회선을 기존의 1.204 Mbps 에서 E1급(2.048 Mbps )으로 높여,서비스를 개
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한.미간 국제회선은 주로 정부,대학,연구소,공공기관에서 정보망으로 사
용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의 국립과학재단( NSFNet )이 운영하고 있는 4대
국가수퍼컴퓨터센터와 연결돼 있다.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이번 고속화로 웹서비스,화상회의,전자뉴스등 멀티미
디어 정보를 신속히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의 지역별 중소기업청이 이 국제회선을 통해 얻은 정보를 중소
기업에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경쟁력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했다.

시스템공학연구소는 오는 97년말까지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얻어 이 국제
회선의 전송속도를 45 Mbps 로 높일 계획이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