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품은 주력 생산품을 음향영상(AV)기기용에서 소재와 정보통신관련
제품으로 전환키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같은 장기사업계획에따라 현재 82.3%에 달하는 AV용 부품의
매출비중을 오는 2000년에 37.5%,2005년에는 14.9%로 낮추기로 했다.

대신 소재는 오는 2005년 27.4%,고주파용 제품등 정보통신 부품은 57.7%
로 확대키로 했다.

LG는 이를 위해 <>초고주파 신호처리 <>기능성 소재조성 <>박막가공 <>표면
실장 <>멀티칩모듈 <>장수명화 <>제어및 구동회로 설계 등 7개 기술을 핵심
개발기술로 선정했다.

또 오는 2005년까지 해외에 7개 생산공장과 14개 판매법인을 설립,현재
10%대에 머물고 있는 해외 생산과 매출비중을 각각 52%와 60.7%로 높이기로
했다.
LG는 이를 통해 오는 2000년 8천6백억원,2005년엔 2조5천6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