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맞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외적인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한 준비와 개혁도 필요하지만 변화의 주체인
경영자나 리더들의 자기 쇄신과 내적 준비 또한 중요한 시점이다.

성공의 기술은 "베풂의 기술"이며 21세기가 요구하는 뉴리더는 카리스마적
지도자라기 보다 "아름다운 지도자"임을 주장하는 "폴 마이어와 베풂의
기술"은 21세기 지도자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과 베풂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책으로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에서 폴 마이어는 성공하려면 끝없이 남에게 베풀고 주어야 한다는
전혀 낯설고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

폴 마이어는 현재 미국 자기계발 사업분야 프랜차이즈기업 매출 1위를
기록한 LMI 등 40개 계열사를 거느린 WACO그룹의 총수다.

소유한 사람이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주고 베푸는 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는 그의 가르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부의 사회환원이 강조되는 우리사회에 진한 감동을 남긴다.

존 헤기아이 저 김영사 간

김진수 < 현대인력개발원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