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중국 수장항운유한공사로부터 수주한 21만t급 벌크선 3척중 첫
번째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21일 선주측에 인도했다.

이날 중국 수강총공사의 주헤이부사장에 의해 "SGC 익스프레스"호로 명명된
이 선박의 길이는 3백12m 폭은 50m 높이는 25.3m이며 16.2노트(시속 30km)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남미 페루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싣고 중국 본토까지 운반하게 된
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