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kw급 한국 표준형 석탄화력 발전소로 건설돼 작년에 준공된 태안화력
1,2호기가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의 전력기술전문지인 파워엔지니
어링으로부터 "올해의 프로젝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전이 18일 발표
했다.

파워엔지니어링지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수행된 대형 프로젝트를 대상으
로 설계 시공 원전 성능분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프로젝트를 선정,시
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25개 신설 발전소가 심사대상에 올랐다.

태안화력 1,2호기는 지난 4월에도 미맥그로 힐사에서 발행하는 파워지로
부터 세계 최우수 발전소중 하나로 선정됐었다.

한전이 종합적인 사업관리를 담당한 태안화력 1,2호기는 한국전력기술이
종합 설계하고 한국중공업이 설비공급,현대건설과 한중이 공동 시공을 맡
았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