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6일 50만원대의 저가형 17인치 모니터를 개발,시판에 들어갔
다.

이 모니터(모델명 하이씽크17SF)는 1백만원선에 이르던 기존 17인치 모니
터의 절반값으로 1천2백4*7백68의 해상도를 나타내고있다.

이 제품은 모니터의 브라운관 표면을 정전기방지 특수코팅처리했으며 전
체화면의 화질을 골고루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다이내믹 포커스 시스템을 채
용했다.

멀티미디어용으로 적합하게 스피커와 콘덴서 마이크를 내장했으며 화면
깜박임 방지시스템을 달아 눈의 피로를 줄여주도록 설계됐다.

LG는 이로써 고급형에서 저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갖추게 됐
다.

이 제품가격은 부가세포함 54만3천4백원.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