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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통령 중남미 여정] 순방 결산 기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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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마=최완수기자 ]

    중남미 순방을 마무리한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숙소인 리마의 쉐라톤리마
    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중남미 5개국 순방결과 및 후속조치를
    설명했다.

    다음은 김대통령의 모두발언과 일문일답요지이다.

    <>김대통령 =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인 이번 중남미 5개국순방은
    우리의 세계화 외교를 지구 반대편으로까지 확장시킨 것으로 한국의 국력과
    위상을 전세계에 드높인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순방으로 우리경제의 중남미 시장 진출이 보다 가속화된 것은 물론
    우리의 정치 외교 경제 문화 분야 활동이 그야말로 태평양을 가로질러
    세계화하는 큰 틀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경제가 선진국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남미 시장과의
    교류.협력이 결정적으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구성된 "한.중미 대화협의체"는 우리와 이들 지역간에
    상호이해증진과 교역.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미지역에는 연내에 경제분야를 포함한 종합사절단을 파견하고 남미지역에
    대해서는 "현인회의" "민.관 무역산업협력위원회"등을 조기에 개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중남미 지역과 실질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중남미 협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외무부에 중남미 전담국을 신설하는등 국내 지원체제도
    정비토록 하겠습니다.

    한때 선진국을 자랑하던 중남미 국가들이 "잃어버린 80년대"를 복구하기
    위해 오늘날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을 흘리고 있는 것을 우리들은 타산지석
    으로 삼아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이 기회에 고비용 저능률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경제체질을 근본적
    으로 개선하여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번 순방중 어느 나라가 가장 인상깊었습니까.

    <>전부 특징 있고 우리가 꼭 협력해야 하는 나라들입니다.

    어느 나라가 비중이 더 크다 덜하다 말할 수 없이 다 중요합니다.

    -이번 중남미 순방에서 큰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는데 귀국해 야당 대표들
    에게 방문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의향은 없는지요.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맙시다.

    -국내경제의 어려움과 관련,국민들에게 절약과 저축을 강조했는데 기업에
    대해 특별히 당부할 말은.

    <>기업들도 이제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이번 수행경제인들도 많은 것을 보고 느꼈을 것입니다.

    이제 기업경영과 투자등 모든 분야에서 완전히 새롭게 출발토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중남미국을 신설한다고 하셨는데 현재 중남미에는 우리 공관에 공보관이
    없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중남미 공보관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가홍보는 중요합니다.

    귀국하면 당장 중남미국 신설과 동시에 보완이 될 것입니다.

    중남미국 근무자는 앞으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중남미국장 직책자체가 없어 국장이 될 희망이 없었는데 이제는
    외무부 자체가 달라지고 중남미 근무자들도 달라질 것입니다.

    -이번 순방국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등 축구 강국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월드컵 개최를 위한 협조는 어떻게 해나가기로 했습니까.

    <>충분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카르도주 대통령과 정상회담때 카르도주대통령은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한국에 져 달라는 것만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협조하겠다"고
    충분한 협력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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