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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시황진단] '백금'..남아공 광산파업 해결로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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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원 < 동양선물 대표이사 >

    국내 자동차산업과 보석가공부문의 주요 원자재인 백금 수입은 지난해
    3,090kg 4,340만달러어치를 기록, 94년에 비해 44% 늘어났다.

    백금선물시장이 있는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선물가격은 지난 94년
    하반기에 온스당 평균 418.8달러, 95년 상반기에 431.5달러로 상승한후
    하락세로 반전, 96년 7월에 온스당 평균 398.2달러를 기록한후 조정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파업과 러시아의 수출차질로 온스당
    412달러 수준까지 상승한후 조정받고 있는 것이다.

    백금의 전세계 공급량은 지난 94년 479만온스에서 95년 531만5,000온스로
    10.9% 늘어났다.

    이는 대부분 구소련지역으로부터의 방출량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대생산국인 남아공은 전세계 생산의 약 70%를, 2위 생산국인 구소련
    지역은 약 26%를 공급하고 있다.

    수요면을 살펴보면 수출을 포함한 소비는 지난 94년 463만온스에서 95년
    485만5,000온스로 4.8% 증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를 포함한 재고는 지난 94년 16만온스에서 95년 46만온스로
    무려 28.7% 늘었다.

    백금은 자동차연료 산화촉매제 보석가공 기타 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자동차산업 등이 발달한 미국과 일본은 지난 95년 기준으로 전체소비량의
    약 75%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나라의 경우 올해 6월 자동차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4% 줄어들었으며 특히 미국의 올상반기 백금수입량은 전년대비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금은 남아공과 구소련지역의 공급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 경제상황이 가격변동의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세계최대 백금광산(남아공의 암플라츠루스텐부르그및 임플라츠광산)
    파업과 전세계 공급량의 5분의 1을 수출하는 러시아지역으로부터의 선적
    지연으로 단기적인 공급차질이 야기돼 가격급등이 이뤄지기도 했다.

    최근의 수요침체가 단기적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연례적인 남아공 광산파업의 해결과 계속적으로 경화를 필요로 하는
    러시아의 백금수출재개가 예상되고 있어 백금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뉴욕 근월선물가격 기준으로 온스당 380~410달러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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