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국내 목재전문업체인 동화기업과 합작으로 호주에 제재목 생
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대우는 동화기업과 호주의 원목생산업체인 라덱스사,제재설비업체인 라다
우스사등과 공동으로 호주 빅토리아주 지롱시에 연산 3만8천t규모의 제재
목 생산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5백만달러가 투자될 이 합작공장은 동화기업과 라다우스사가 각각
30%, 대우와 라덱스사가 각각 20%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 공장은 주로 포장재로 쓰이는 소나무 제재목을 생산하게 되며 다음달
중 착공,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대우는 설명했다.

(주)대우는 동화기업과의 이번 사업이 베트남 농약제조공장,미얀마 합판
공장 등에 이어 국내 전문업체와의 12번째 해외동반진출사업이라고 덧붙였
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