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수 휠라코리아(주) 대표이사는 지난 6월25일부터 7월16일까지 학교법인 상명학원 초청으로 방한한 러시아 체르노빌원전사고 피해 어린이들에게 1,300만원어치의 신발 모자 가방류 등을 후원 한.러시아 민간교류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6일 신운섭 상명대 부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티몬과 위메프 환불 지연 사태가 나흘째 지속된 가운데 27일 오전 강남 티몬 입주 빌딩에선 티몬 직원들과 환불 고객들 간 대치 국면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남아 있는 피해자들에게 "어떻게든 해결 방법을 찾으려 한다"며 현장 밖으로 나가게 해달라고 눈물로 요청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은 "그대로 보내줄 수 없다"며 직원들의 귀가를 가로막고 있다.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과 직원 5∼6명은 이날 오전 8시께 강남구 신사동 입주 빌딩에서 현장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에게 "대표가 전화를 안 받는 데 우리가 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눈물로 호소했다. 권 본부장은 "사내 유보금 중 28억∼29억원을 환불에 쓰려고 했는데, 대표가 직원 임금 등으로 묶어버렸다"며 "환불은 260명 정도에 8억∼9억원만 지급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권 본부장과 직원들은 "우리가 하는 최선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여러분께 우리가 듣는 거는 욕밖에 없다"며 울먹였다. 환불을 기다리며 밤을 지새운 피해자 200여명도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우리도 (현장 환불이) 마지막 희망"이라며 같이 눈물을 쏟아냈다. 귀가하려던 티몬 직원 한 명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건물 1층 외부 흡연 장소에서 건강 악화를 호소해 119 구조대 들것에 실려 이송됐다.전날 티몬 일부 부서 입주 빌딩에는 현장 환불을 요구하며 수천 명이 모였다. 권 본부장이 전날 새벽 "유보금으로 30억∼40억원가량의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고 말해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 있는 피해자들까지 몰렸다.그러나 그는 어젯밤 "현재까지
수업 중 휴대폰으로 교사를 몰래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고발당했다.경기도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A군을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교육 당국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월 수업 도중 손을 들고 “질문이 있다”며 B 교사를 자신이 앉은 책상 옆으로 오게 했다. 이후 설명을 듣는 것처럼 꾸미더니 B 교사의 하체를 휴대폰으로 촬영했다.A군은 "옆에 있던 친구를 찍으려고 했다"고 주장했으나 그의 휴대폰에서는 B 교사를 촬영한 동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도 교육청은 B 교사로부터 이 사안을 신고받고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에 붙였다. 그 결과 위원 만장일치로 A군에 대한 고발을 결정했다.도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청 직원 2명과 퇴직 교장 1명, 현직 교사 1명, 학부모 1명, 도의원 2명, 변호사 1명, 교수 2명, 갈등 분쟁 조정 전문가 1명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올해 도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가 심각한 교권 침해 사안이라고 판단해 고발한 것은 A군이 4번째다. 앞선 3차례는 모두 학부모가 고발됐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27일 일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4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공원에서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응급처치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스스로 물에 뛰어들었다. 사고 발생 약 40분 전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현금 약 80만원을 노상에 뿌리기도 했다.경찰은 A씨의 유가족 소재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