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량 추이] 외제차 판매량 다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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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급증하는 수요에 힘입어 지난 6월부터 월 1천대 판매 시대로 접어들었던
외제차시장이 8월에는 소폭 줄어들어 다시 1천대 밑으로 떨어졌다.
업계는 최근들어 사회 전체적으로 일고 있는 과소비 억제 바람이
수입차 판매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대대적으로 과소비 억제 캠페인을
벌이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고 말했다.
이는 차량 가격대별 판매량의 추이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즉 저가차량은 과소비 억제 바람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고가차량의 판매는 급감한 것.
특히 고가차의 대명사인 유럽의 벤츠 차량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
벤츠를 수입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올들어 매월 1백대 이상씩을 팔았으나
지난달에는 85대 판매에 그쳤다.
이에반해 주로 저가차를 팔고 있는 미국 크라이슬러와 포드는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 크라이슬러의 경우 지난달에도 2백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
급증하는 수요에 힘입어 지난 6월부터 월 1천대 판매 시대로 접어들었던
외제차시장이 8월에는 소폭 줄어들어 다시 1천대 밑으로 떨어졌다.
업계는 최근들어 사회 전체적으로 일고 있는 과소비 억제 바람이
수입차 판매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대대적으로 과소비 억제 캠페인을
벌이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고 말했다.
이는 차량 가격대별 판매량의 추이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즉 저가차량은 과소비 억제 바람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고가차량의 판매는 급감한 것.
특히 고가차의 대명사인 유럽의 벤츠 차량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
벤츠를 수입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올들어 매월 1백대 이상씩을 팔았으나
지난달에는 85대 판매에 그쳤다.
이에반해 주로 저가차를 팔고 있는 미국 크라이슬러와 포드는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 크라이슬러의 경우 지난달에도 2백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