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투자자들이 오전 매매를 상대적으로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후장들어 장세 변동이 심했던 지난 2주동안
(토요일 제외) 전장 거래량이 하루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49.5%로 집계됐다.

이는 전장 거래량 비중이 각각 53.7%와 52%에 달했던 지난 6월과 7월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이다.

전장거래량 비중이 이처럼 떨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후장에 시세가
급변하는 경우가 많아 매매를 후장에 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