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1세기 중국' .. 일본 각계 전문가 논문 함께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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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 : 한경 서평위원회
<> 저 자 : 박정동 편저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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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중국은 어떤 모습일까.
그보다도 지난 8월22일로 만92세를 넘긴 덩샤오핑 사후의 중국은 어떻게
변하고 어디를 향해 갈까.
박정동KDI연구위원이 최근 펴낸 "21세기 중국"은 중국의 앞날에 대한
이같은 관심과 세인의 궁금증을 상당부분 풀어준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수없이 많은 저서와 전문가들의 연구논문이
나와있다.
그러나 어느것도 명쾌한 해답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21세기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몇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그런 점으로 인해 중국문제의 내일을 점쳐보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 책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군사 외교 지역안보, 그리고
홍콩.대만문제를 총망라한 중국의 장래, 구체적으로는 등사후의 중국진로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서술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편저자를 포함, 일본의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문을 통해 함께
해답을 모색함으로써 어느 한 전문가의 저작물보다 다양한 견해와 시각을
접할 수 있게 한다.
논문집필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박정동박사외에 다카하라 아키오입교대학
법학부교수, 아베 준이치 하산회주임연구원, 다카이 기요시 요미우리신문
북경특파원이다.
이 책은 모두 7장과 부록으로 되어있다.
우선 편저자가 제1장에서 중국경제의 발자취와 최근 동향, 그리고 장래
향방에 관해 상세히 서술한 것을 시작으로 등사후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포함, 장래에 관해 일본인 전문가 세 사람의 깊이있는 분석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정치의 장래는 다카이 특파원이 맡아 집필했으며, 다카하라교수는 사회와
외교문제를, 그밖에 나머지 3개 분야(군사 홍콩.대만 아시아안보)는
아베연구원이 집필했다.
이 책은 또한 방대한 분량(150쪽)의 부록을 싣고 있다.
관점에 따라서는 본문이상의 자료적 가치와 깊은 내용을 담고있다.
중국의 장래에 관한 미국방부의 최근 보고서를 비롯해 등소평 18년간의
주요 담화연표, 그리고 편저자가 집필한 경제특구등 중국의 경제개발관련
논문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가까운 장래의 중국"이란 제목의 미국방부보고서는
국방부.대학교수.의회조사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일단의 연구그룹이
작성한 내용으로서 등사후 대략 7년동안의 중국지도체제와 정치상황등의
행방을 중요 주제로 다루고 있다.
한편 박정동박사가 집필한 3편의 글 가운데서는 등사후의 대중국
진출전략을 다룬 내용이 특히 눈길을 끈다.
변도은 < 본사 주필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
<> 추천사 : 한경 서평위원회
<> 저 자 : 박정동 편저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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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중국은 어떤 모습일까.
그보다도 지난 8월22일로 만92세를 넘긴 덩샤오핑 사후의 중국은 어떻게
변하고 어디를 향해 갈까.
박정동KDI연구위원이 최근 펴낸 "21세기 중국"은 중국의 앞날에 대한
이같은 관심과 세인의 궁금증을 상당부분 풀어준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수없이 많은 저서와 전문가들의 연구논문이
나와있다.
그러나 어느것도 명쾌한 해답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21세기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몇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그런 점으로 인해 중국문제의 내일을 점쳐보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 책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군사 외교 지역안보, 그리고
홍콩.대만문제를 총망라한 중국의 장래, 구체적으로는 등사후의 중국진로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서술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편저자를 포함, 일본의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문을 통해 함께
해답을 모색함으로써 어느 한 전문가의 저작물보다 다양한 견해와 시각을
접할 수 있게 한다.
논문집필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박정동박사외에 다카하라 아키오입교대학
법학부교수, 아베 준이치 하산회주임연구원, 다카이 기요시 요미우리신문
북경특파원이다.
이 책은 모두 7장과 부록으로 되어있다.
우선 편저자가 제1장에서 중국경제의 발자취와 최근 동향, 그리고 장래
향방에 관해 상세히 서술한 것을 시작으로 등사후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포함, 장래에 관해 일본인 전문가 세 사람의 깊이있는 분석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정치의 장래는 다카이 특파원이 맡아 집필했으며, 다카하라교수는 사회와
외교문제를, 그밖에 나머지 3개 분야(군사 홍콩.대만 아시아안보)는
아베연구원이 집필했다.
이 책은 또한 방대한 분량(150쪽)의 부록을 싣고 있다.
관점에 따라서는 본문이상의 자료적 가치와 깊은 내용을 담고있다.
중국의 장래에 관한 미국방부의 최근 보고서를 비롯해 등소평 18년간의
주요 담화연표, 그리고 편저자가 집필한 경제특구등 중국의 경제개발관련
논문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가까운 장래의 중국"이란 제목의 미국방부보고서는
국방부.대학교수.의회조사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일단의 연구그룹이
작성한 내용으로서 등사후 대략 7년동안의 중국지도체제와 정치상황등의
행방을 중요 주제로 다루고 있다.
한편 박정동박사가 집필한 3편의 글 가운데서는 등사후의 대중국
진출전략을 다룬 내용이 특히 눈길을 끈다.
변도은 < 본사 주필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