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선정방식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한국통신은 이날 참석 금융기관들에게 수익률이 가장 높은 연금상품부터
우선선정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삼성생명은 한가족행복연금보험,교보생명은 복지연금보험,대한생명은
기업복지연금등 생보업계가 모집수당을 거의 생략한 새 개인연금으로 경쟁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신상품은 기존 개인연금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아 상대적으로 불이익
을받는 기존 가입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한 한국통신은 개인연금을 취급할 금융기관으로 당초 10개사(체신공제
자동포함)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변경,1차 선정된 20개 업체를 모두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차 선정에서 탈락한 신설 생보사는 이날 한국통신 노사를 방문,항
의서한을 전달하는 등 탈락 금융기관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