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강원도 동해공장에서 앞으로 3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석회석
광산을 추가로 개발, 4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신광산개발에 총 1천2백억원을 투자, 지난 90년부터 6년간
공사를 벌여 왔다.

동해 신광산의 석회석 매장량은 4억t 규모에 달해 시멘트업계의 최대
애로인 원료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쌍용양회는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신광산에서 동해공장까지 총 16km에 달하는 컨베어벨트를
설치, 채굴한 석회석을 시간당 3천6백t씩 운반함으로써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광산 준공식엔 김일동삼척시장과 우덕창쌍용양회사장 신영철
쌍용자원개발사장등이 참석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