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CD롬 드라이브와 12.1인치 화면을 내장하고도 두께가 47.5mm인
초박형 노트북 "센스 S500T"시리즈 3종을 개발, 5일부터 판매한다.

이회사는 TFT-LCD와 키보드등 부품의 초소형화와 최적의 시스템설계를
이뤄 기존 노트북컴퓨터보다 10mm 가량 얇은 제품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제품은 메모리와 배터리를 원하는 사양으로 갈아 끼울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를 입출력할때 시스템 버스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오디오 비디오 컨트롤러로 전달해 멀티미디어정보의 처리속도를 높일수 있는
ZV(Zoomed Video)포트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센스 S500T는 펜티엄 100~133MHz 중앙처리장치(CPU)에 16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1.08기가바이트(GB)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데스크톱 PC에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할수 있는 적외선통신포트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가격은 359만7,000~401만5,000원.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