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테레사전이 3~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 (544-8481)에서
열린다.

김씨는 68~70년 동아사진컨테스트에서 연속 금상을 수상, 사진작가로
활동했으나 이후 뉴욕 프랫인스티튜트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구축중인 작가.

순간적인 동작을 재빠르게 포착해 이를 화면에 재구성함으로써 사진같은
현장성을 회화에서도 보여주는 그는 순수한 분위기를 극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단순한 화면처리가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전시작은 구상적 추상계열의 작품 20여점.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