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면톱] '손보사 교통사고 보험금 너무 적다' .. 보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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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손보사중 삼성화재가 법원판결액 대비 교통사고 보험금 지급기준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개 손보사가 지급한 교통사고 보험금
지급기준이 법원판결금액의 42.7%로 절반에 못미쳤으며 삼성화재는 가장
낮은 29.5%의 지급률을 보였다.
보감원은 11개 손보사가 지난 95사업년도 교통사고와 관련된 분쟁시
법원판결후 가입자에게 준 보험금을 소송제기전 지급기준액과 비교해 회사별
지급기준률을 산출했다.
이를 보면 삼성화재가 393억원의 법원판결액중 29.5%인 116억원의 지급
기준을 산정, 11개 손보사중 가장 낮은 보험금 지급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지급기준률이 저조한 손보사는 <>LG화재 33.3% <>현대해상
39.5%로 40%미만의 지급률을 기록, 대형 손보 3사가 교통사고 보험금 지급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부화재는 50.2%의 보험금 지급기준률로 11개 손보사중 가장 높았다.
나머지 국제 쌍용 동양 제일 신동아 대한 해동화재 등 7개 손보사는 모두
50% 미만의 낮은 지급기준율을 기록, 보험금청구 소송제기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감독원은 지난 8월부터 교통사고 보험금 지급기준의 상향조정으로
이같은 지급기준률이 다소 올라가고 있으나 손보사별 편차가 여전히 심해
일반 검사때 보험금지급실태를 정밀검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개 손보사가 지급한 교통사고 보험금
지급기준이 법원판결금액의 42.7%로 절반에 못미쳤으며 삼성화재는 가장
낮은 29.5%의 지급률을 보였다.
보감원은 11개 손보사가 지난 95사업년도 교통사고와 관련된 분쟁시
법원판결후 가입자에게 준 보험금을 소송제기전 지급기준액과 비교해 회사별
지급기준률을 산출했다.
이를 보면 삼성화재가 393억원의 법원판결액중 29.5%인 116억원의 지급
기준을 산정, 11개 손보사중 가장 낮은 보험금 지급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지급기준률이 저조한 손보사는 <>LG화재 33.3% <>현대해상
39.5%로 40%미만의 지급률을 기록, 대형 손보 3사가 교통사고 보험금 지급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부화재는 50.2%의 보험금 지급기준률로 11개 손보사중 가장 높았다.
나머지 국제 쌍용 동양 제일 신동아 대한 해동화재 등 7개 손보사는 모두
50% 미만의 낮은 지급기준율을 기록, 보험금청구 소송제기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감독원은 지난 8월부터 교통사고 보험금 지급기준의 상향조정으로
이같은 지급기준률이 다소 올라가고 있으나 손보사별 편차가 여전히 심해
일반 검사때 보험금지급실태를 정밀검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