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 6.69~7.12%에서 움직였던 미국 장기국채수익률은 이번달엔
평균적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하순 컨퍼런스보드의 8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90년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표됐다.

8월중 뉴욕지역의 전국구매관리협회지수도 7월에 비해 상승하여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2.4분기중의 GDP성장률이 2년만에 가장 높은 4.8%로
수정발표됐다.

이에따라 3.4분기중에도 경기가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어 국채
수익률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8월중의 실업보험신청자수가 증가했고 9월중에는 국채매각물량이
많지 않아 수익률 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연 5.56~5.78% 수준을 보인 달러 리보금리는 이번달중 미국
장.단기금리의 상승세에 따라 평균적으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