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종합지수 모처럼 두자리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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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고지에서 사투를 벌인 주식시장이 모처럼 큰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외국인한도확대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끌어당겼다.
유화주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금융및 건설주들이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29일 주식시장은 전장에선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떨치지 못했으나
후장들어 큰폭의 반등물결을 일으키며 4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도 12.81포인트나 뜀박질하며 단숨에 766.16으로 올라섰다.
이날 전장은 소폭의 강세로 출발했지만 지수영향력이 큰 한전 포철 이통
등이 큰거래없이 상승한데 힘입은 것이어서 상승세를 잇기에는 힘겨운
모습이었다.
전일 무더기 하한가를 보였던 제약주들도 시초가직후 곧바로 큰폭의 약세를
보이는 등 그동안 상승세가 돋보였던 종목들이 대거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어 전장중반엔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종합지수 750선을 놓고 한동안
대형주와 소형주간의 매매공방전이 치열했다.
전장후반부터 양자간의 시소게임에선 소형주가 다소 밀리는 양상속에
대형주들이 다시 득세하면서 지수도 오름세로 되돌아섰다.
750고지에 대한 막연한 "사수"에 대한 기대감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기력을
찾지 못한 시장에 후장이 시작될 무렵 외국인 한도확대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유포됐다.
일각에선 이날 장마감직후 정식으로 발표된다는 소문까지 그럴싸하게
흘러나왔다.
곧바로 주가는 치솟기 시작했고 후장중반에 잠시 출렁거리다 다시 일부
소형주들의 반등이 이어지면서 큰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화주의 초강세가 눈에 띄었다.
중국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가장 먼저 재고조정을 마무리하고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화종합화학 동부화학 미원유화 호남석유화학
등이 모두 상한가를 터뜨렸다.
또 우량건설주로 꼽히는 현대건설이 말레이시아 수력발전소 수주설과
함께 강세를 보이자 여타 건설주들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양상이었다.
한국화학연구소와 고혈압치료제 특허권계약을 체결한 선경인더스트리가
한화종합화학에 이어 거래량 2위를 차지했다.
<< 호재 악재 >>
*외국인 한도확대발표 임박설
*일부 9월결산사 실적호전 전망
*한일 이중과세 방지협정 체결 임박(일본자금 3조원이상 유입예상)
*신설투신 매수여력 1,649억원규모
*7월 무역수지및 산업생산동향 지속악화된듯
*증권사 증금주식배당 평가손 3,600억원 발생
*92년 8월보다 주가 낮은 종목 188개 달해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
외국인한도확대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끌어당겼다.
유화주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금융및 건설주들이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29일 주식시장은 전장에선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떨치지 못했으나
후장들어 큰폭의 반등물결을 일으키며 4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도 12.81포인트나 뜀박질하며 단숨에 766.16으로 올라섰다.
이날 전장은 소폭의 강세로 출발했지만 지수영향력이 큰 한전 포철 이통
등이 큰거래없이 상승한데 힘입은 것이어서 상승세를 잇기에는 힘겨운
모습이었다.
전일 무더기 하한가를 보였던 제약주들도 시초가직후 곧바로 큰폭의 약세를
보이는 등 그동안 상승세가 돋보였던 종목들이 대거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어 전장중반엔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종합지수 750선을 놓고 한동안
대형주와 소형주간의 매매공방전이 치열했다.
전장후반부터 양자간의 시소게임에선 소형주가 다소 밀리는 양상속에
대형주들이 다시 득세하면서 지수도 오름세로 되돌아섰다.
750고지에 대한 막연한 "사수"에 대한 기대감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기력을
찾지 못한 시장에 후장이 시작될 무렵 외국인 한도확대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유포됐다.
일각에선 이날 장마감직후 정식으로 발표된다는 소문까지 그럴싸하게
흘러나왔다.
곧바로 주가는 치솟기 시작했고 후장중반에 잠시 출렁거리다 다시 일부
소형주들의 반등이 이어지면서 큰폭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화주의 초강세가 눈에 띄었다.
중국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가장 먼저 재고조정을 마무리하고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화종합화학 동부화학 미원유화 호남석유화학
등이 모두 상한가를 터뜨렸다.
또 우량건설주로 꼽히는 현대건설이 말레이시아 수력발전소 수주설과
함께 강세를 보이자 여타 건설주들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양상이었다.
한국화학연구소와 고혈압치료제 특허권계약을 체결한 선경인더스트리가
한화종합화학에 이어 거래량 2위를 차지했다.
<< 호재 악재 >>
*외국인 한도확대발표 임박설
*일부 9월결산사 실적호전 전망
*한일 이중과세 방지협정 체결 임박(일본자금 3조원이상 유입예상)
*신설투신 매수여력 1,649억원규모
*7월 무역수지및 산업생산동향 지속악화된듯
*증권사 증금주식배당 평가손 3,600억원 발생
*92년 8월보다 주가 낮은 종목 188개 달해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