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기존 디지털 전용회선 데이터전송장치인 DSU
(데이터서비스유니트)보다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보낼 수있는
초고속데이터전송장치를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DSU가 64킬로(K) bps급의 데이터전송속도를 갖는데 비해 이 장치는 최대
1.92메가(M) bps급으로 30배정도의 속력이 나며 별도 중계장치없이 4.6Km
까지 데이터를 보낼 수있다.

이 장치는 이용자의 단말기에 설치, 전용회선을 사용해 보내게 되는데
데이터의 통신상에 장애가 발생했는 여부를 알 수있는 기능과 전용망의
전압과 전류에서 과부하 생기는 것에 대한 보호기능등도 갖고 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