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입을 다문지도 오래다.
그러나 사필귀정이다.
자승자박의 면도 크다.
은행주의 침몰은 비장감마저 있다.
상장요건도 안되는 은행들까지 상장됐으니 떨어지는게 당연하다.
증권사들은 또 죽어라고 팔고있다.
정부와 업자 모두가 하루살이처럼 처신해왔다.
상장회사나 대주주들도 나몰라라다.
불쌍한 건 투자자뿐이다.
시장은 일정한 조건에서만 작동하는 생물체다.
작금의 증시침체는 한마디로 "시장의 반란"이라고 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