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공중전화기를 본격 수출한다.
이 회사는 중국 우전부산하 천진전화기설비창과 앞으로 3년간 4천만달러상
당의 자기선불카드방식 공중전화기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고 지난달말 첫선
적했다.
중국에 국산 공중전화기가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세계최대통신시장으로 잠재력이 무한한 중국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
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있다.
지난해 중국현지 공중전화기의 특수사용여건에 맞는 제품의 개발에 나서
중국우전부측의 제품승인절차를 거쳐 7월말 1차분으로 1천대(80만달러상당)
를 선적완료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경덕전자는 이번수출을 계기로 대중국수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타지역으
로도 수출을 확대,올해 2천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카드리더 자기헤드등을 스웨덴 프랑스 덴마크등 세계25개국에
수출해왔으며 마그네틱분야외에 IC카드분야에서도 한국통신 노던텔레콤등
세계유수의 통신업체에 납품해오는등 활발한 사업을 벌여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