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그룹의 블루힐백화점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초림
전철역 옆에 연면적 3만2천여평 지하 6층 지상8층의 초대형백화점을 오는
30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블루힐백화점은 인구 40만명의 분당신도시를 비롯 성남 수지 신갈등 경기
남부일대와 서울 강동 강남일부지역등 총인구 2백만명의 거대상권을 겨냥,
고급이미지의 "멀티서비스백화점"을 지향하고있다.
블루힐백화점은 잡화 영캐주얼 미시 신사캐주얼등 대상고객층별로
차별화된 패션매장을 구성, 고정고객확보에 주력키로했다.
이를위해 1-3층의 패션상품매장에 수입브랜드로 꾸며진 편집매장을
선보이며 고객초청패션쇼와 차밍스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백화점은 또 지하1층에 1천5백여평의 대형식품매장을 설치, 특화된
1차식품들을 선보이기로했다.
지정목장에서 공급받는 한우와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배추 무등 고품질의
농수축산물을 판매, 주부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90평규모의 베이커리매장을 지하1층에 만들어 세계적인 베이커리
업체인 코르동블루와 기술제휴한 빵과 과자류도 선보인다.
이 백화점은 2천2백대를 동시 주차할수있는 주차시설과 함께 혼수상담
코너 생활정보센터 어린이놀이시설인 키즈피아등 고객편의공간도 충분히
확보하고있다.
이밖에 1백% 교환 환불제, 배송서비스확인제, 고객보상제등 다양한
고객만족제도를 시행키로했다.
블루힐백화점은 이같은 멀티서비스로 고객을 끌어모아 연말까지 9백억원,
내년 한햇동안 3천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