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광고선전비를 가장많이 지출한 회사는 1,088억원의 삼성전자
였고 매출액에 대한 광고비 지출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태평양제약으로
19.39%였다.

또 업종별로는 제약 음식료업종의 광고비 지출비중이 높았다.

21일 증권거래소는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2월법인중 광고선전비 내역을
밝힌 543개사의 "광고선전비 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상반기중 1,088억원(매출액의 1.2%)을 광고비로 지출해 가장
많았고 엘지전자 715억원(1.9%), 현대자동차 482억원(0.9%), 제일제당
393억원(4.6%), 대우전자 345억원(2.1%) 등의 순이었다.

또 매출액대비 광고비 지출비중면에선 태평양제약이 34억원을 광고비로
투입해 19.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일제약(13.76%) 동성제약(12.86%)
삼진제약(11.51%) 등 제약주들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도 제약업종의 광고비 지출비중이 6.8%로 1위였으며
음식료품(3.9%) 화학(1.5%) 전자(1.4%) 등의 순이었다.

<손희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