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오는 2005년까지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 지역본부 10
개,생산법인 17개,판매법인 15개,해외지사 28개 등 총 70개의 해외 사업망
을 구축키로 했다.

LG산전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5년 신비전"을 확정,발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05년엔 해외사업비중을 40%로 끌어올리고 전체매출
을 13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산전은 또 <>글로벌 인재 육성 <>글로벌 제품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R&D체제 구축 <>신사업 진출 등 5가지의 글로벌 전략을 통
해 세계 5위권의 산업용 전기 전자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워놓고있다
고 밝혔다.

LG는 이같은 글로벌 전략을 뒷받침하기 현지인 2명이 포함된 10명의 지역
장을 선임,현지 중심의 자율경영체제를 확립키로 하고 외국인 전문인력
50명과 지역전문가 3백명을 육성키로 했다.

외국인 전문 인력은 우선 중국과 폴란드 러시아 독일 인도 등 전략 지역
출신 위주로 채용키로 했다.

이들 외국인력들은 한국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후 해당 지역에서 본격적
인 사업을 전개할 때 현지 매니저로 파견할 예정이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