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책상등 대형 고정식 가구로 비좁아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문제는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중의 하나.

가구제조업체 쉘레프(대표 이은옥)는 이러한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가구의 높낮이와 위치를 조절할수 있는 승강가변식 가구시스템인
"쉘레프"를 선보이고 있다.

전기의 힘을 이용,리모컨으로 작동되는 이 제품은 가구의 다리부분을
없애고 실생활에 사용되는 상판만을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가구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천장까지 끌어올려 바닥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다.

오르내리는 레일 역할을 하는 두개의 납작한 알루미늄기둥을 벽에
고정시키고 부수적인 전기공사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공도 간편하다.

실제로 어린이방의 경우 침대 책상 장남감수납장등을 놓고나면
움직일만한 여유가 없게 마련인데 이 제품을 들여놓으면 아래공간을
전부 사용할수 있으며 가구의 모서리부분에 아이들이 부딪쳐 부상하는
사고도 예방할수 있다.

또 주방에서도 식사가 끝난후 식탁을 올리면 유용한 여유공간이
생긴다.

현재 시판중인 품목은 침대 책상 식탁 거실장식장 오디오장 베란다화분대
작업테이블등 10여종.

고객이 원하는 크기와 모양을 주문하면 3일안에 실내에 맞게 설치해준다.

안전하중은 침대 220kg, 일반가구 157kg.

가격은 집성목책상(가로 110 x 세로 70cm) 55만원,
식탁(가로 120 x 세로 65cm) 53만원, 1인용침대 68만원, 2인용침대 82만원.

482-7442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