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다음주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 등 전관에 걸친 가을신상품
축제를 벌인다.

이번 주말을 고비로 대부분의 매장에서 여름상품이 거의 빠져나가고
신상품들이 입점, 완연한 가을분위기를 띨 전망이다.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몇몇 백화점에서는 신혼상품전이 열려 결혼예복과
혼수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 롯데

=가을신상품 특별초대전을 마련한다.

숙녀복에서는 데코 에스쁘리 시스템 톰보이의 가을신상품 기획전이
마련되며 골프의류에서는 라코스테 잭니클라우스 아놀드파마의 티셔츠및
바지가 선보인다.

남성정장으로는 빌리디안 본막스 리얼리스트 등 3대브랜드의 가을 특선전이
펼쳐져 가을정장을 한벌에 19만~21만원에 판매한다.

<> 현대

=남성용 셔츠.남방 가을신상품 초대전이 열린다.

피에르가르뎅 크리스찬디올 카운테스마라의 마블셔츠와 순면남방이
4만~5만원대에 판매된다.

본점에서는 코지울 양모침구 기획전을 마련, 양모이불과 울퀼트이불이
소개된다.

<> 미도파

=상계점 1층 잡화매장에서 니콜 톰보이 쌈지 등 유명핸드백 가을신상품을
판매한다.

유러피안 침구 가을신패션 제안전에서는 메종드 르몽드 파스타 등
수입브랜드의 가을침구세트가 20만~30만원대에 판매된다.

청량리점에서는 크레오파트라 모아 바인 리본 베르나르등 중년여성용
정장브랜드의 가을의류가 선보인다.

<> 한화유통

=전 의류매장에서 가을신상품전이 펼쳐진다.

신사복매장에서는 찰스주르당 클럽모나코 인터메조 등 20대를 위한
고감도 신사의류가 선보인다.

구두매장에선 웨스턴부츠 앵클부츠 등 다양한 부츠신제품이 입점돼 가을
분위기를 돋우고 있으며 액세서리코너에도 사비 씨로 앤클라인 등의 가을
이미테이션 액세서리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 그랜드

=여성의류매장에서 짧은 재킷과 슬립팬츠, 롱스커트 등 올가을 유행경향에
맞는 가을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가을골프웨어 패션제안전에서는 크리스찬디올 먼싱웨어 엘로드의 니트및
재킷, 바람막이점퍼가 판매되며 캐주얼한 디자인의 베이지및 원색의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 그레이스

=2층에서 아나카프리 아이덴티 미샤 앤클라인 나이스크랍 등 신규입점
브랜드의 가을 실속가 찬스전이 열린다.

쌈지 에스쁘리 니콜의 지갑 핸드백 가방 운동화 액세서리를 한데모아
판매하는 토털잡화전도 1층에 마련된다.

<> 경방필

=지하1층 이벤트홀에서 남성추동의류 창고공개전이 열린다.

맨스타 갤럭시 입생로랑의 남방과 점퍼가 3만~7만원에 판매된다.

프리머스 해밀톤 토모도의 드레스셔츠를 7천원, 바쏘 브렌우드의
신사바지를 3만원에 판매하는 균일가행사도 함께 실시된다.

<> 아크리스

=가을맞이 확대개편으로 다음주 20여개의 신규브랜드가 새로 입점한다.

영캐주얼의류로는 EnC 나이스클랍 아니베F 톰보이 써즈 미찌꼬런던,
직수입편집매장에는 세루치1881 빨질렐리 지아니베르사체가 입점한다.

<> 쁘렝땅

=쁘렝땅오리지널브랜드 가을상품초대전을 마련, 샤자 인피니 제럴드다렐의
블라우스 원피스 재킷을 판매한다.

인테리어매장에서는 시계 CD케이스 메모판 촛대가 저렴하게 판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