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유망한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최
대한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하고 금융업계의 인재들에 대한 해외연수를
대폭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한부총리는 16일 금융정책분야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앞으로
우리경제가 활성화되려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려는 중소기업들을 중
점 육성하고 금융계의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
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부총리는 특히 우수한 두뇌를 활용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유
망한 중소기업 분야에 진출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부총리는 또 금융업계 인력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들에 대
해 대대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탁월한 금융전문가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지시했다.

한부총리는 금융개방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략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금융계인력의 양성
이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1.2금융권에서는 자체적으로 선진 금융기법을 습득하기 위해
임직원들에대해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나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수가 필요한 것으로지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