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회장 IOC위원 피선 축하연 .. 조용한 "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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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14일 호텔신라 에머랄드룸에서 그룹사장단과 비서실 팀장급 등
고위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희 그룹회장의 IOC위원 피선 축하
리셉션을 가졌다.
이날 축하 리셉션은 일체의 외부인사 초청 없이 그룹 내부 행사로 조용히
치러졌다.
행사는 이건희회장과 강진구전자회장 등 그룹 회장단이 홀 중앙의 대형케
이크를 자르는 커팅식을 시작으로 임경춘 자동차부회장이 "건배 제의"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고 그룹측은 밝혔다.
이회장이 IOC위원으로 피선된 이후 그룹 고위 임원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
이회장은 애틀란타 올림픽을 참관하고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삼성본관
집무실에 정상적으로 출근해 보고를 받는 등 의욕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리셉션을 주재한 이건희회장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사장단과 담소를
나누었으나 최근 그룹의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언.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
고위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희 그룹회장의 IOC위원 피선 축하
리셉션을 가졌다.
이날 축하 리셉션은 일체의 외부인사 초청 없이 그룹 내부 행사로 조용히
치러졌다.
행사는 이건희회장과 강진구전자회장 등 그룹 회장단이 홀 중앙의 대형케
이크를 자르는 커팅식을 시작으로 임경춘 자동차부회장이 "건배 제의"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고 그룹측은 밝혔다.
이회장이 IOC위원으로 피선된 이후 그룹 고위 임원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
이회장은 애틀란타 올림픽을 참관하고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삼성본관
집무실에 정상적으로 출근해 보고를 받는 등 의욕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다.
리셉션을 주재한 이건희회장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사장단과 담소를
나누었으나 최근 그룹의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언.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