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폴란드정부로부터 소형승용차 현지조립 승인을 따내 곧 엑
센트의 폴란드 현지조립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현지에서 엑센트를 조립할 업체는 유니버설사로 연간 조립대수는 1만5천
대 규모다.

현대종합상사가 주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부품을 완전 분해해 현지에서
다시 조립하는 완전현지조립( CKD,Complete Knock-Down )방식이 아니라 몇
개의 덩어리 부품으로 내보내 조립하는 부분현지조립( SKD,Semi Knock-
Down )방식이다.

현대자동차는 헝가리 상용차 현지조립,폴란드 승용차 현지조립에 이어 동
유럽시장 현지생산을 확대키로 하고 체코등지의 현지업체와 상담을 강화하
고 있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